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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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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지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평택을 지역구 후보로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한 것은 정청래 당시 대표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또는 청와대라는 취지로 주장하자 김 전 의원이 직접 공개 반박에 나섰다. ☞ 관련 기사 <김용남 공천은 정청래가 했다는데 유시민은 왜?> 팽택을 재선거에서 2위로 고배를 마신 뒤 방송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던 김 전 의원은 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경향TV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공천 당시 상황과 본인 입장을 비교적 자세히 밝혔다. 진행자가 우선 "정청래 전 대표는 선거가 끝난 뒤 방송에 나가서 평택을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다"고 언급하자 김 전 의원은 "아니, 본인이 공천했지 않았느냐. 내가 무슨 평택을 공천장 달라고 손 들고 따라다녔냐"며 "나 참, 그런 경우가 어디 있나"라고 어이없어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많은 분이 민주당에서 (평택을에) 꼭 후보를 냈어야 했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는데 그때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마라'라고 했을 때 '네, 안 내겠다' 이럴 수는 없었다. 전 지역에 후보를 내고 전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한다는 당대표로서 당연한 의무감이 있었다"면서 "후보를 그때 안 내는 게 맞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선거가) 지나고 나서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진행자가 다시 "공천 룰에 따르더라도, 실제로 모든 알려진 사실들이 지도부의 의사 결정 하에서 김용남이 평택을에 나가는 게 옳다고 판단해서 사실상 통보를 해 준 거 아니냐"고 묻자 김 전 의원은 "그렇다. 그때 분명히 당에서 여론조사를 돌려보니까 (김용남이) 가장 낫더라는 얘기도 들었다"며 "다들 평택을 피해 도망가는 상황에서 제1당이, 더군다나 집권 여당이 도망간다는 게 말이 되나 해서 제가 나갔던 건데, (정청래) 본인이 해놓고 공천 안 할 걸 그랬다고 하니까 황당하더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유시민 작가를 두고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날이라든지 중요한 순간마다 평소보다 훨씬 방송 횟수를 늘려서 (저에 대한) 낙선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마치 평택을 공천을 청와대에서 한 것처럼 뉘앙스를 (풍긴다). 황금성3하는곳 유시민 씨는 말 그대로 '작가'더라"면서 "단언컨대 청와대 쪽에서 어느 누구도 저한테 연락 한번 한 적 없다. 그 비슷한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청와대 공천설을 단호히 부정했다. 나아가 "(청와대가 아니라) 당에서 처음에 연락이 와서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냐고 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때는 하남갑을 처음에 얘기했다"며 "나중에 평택을로 어떤 경위로 쓱 바뀌는지가 보였고, 그 과정에서 저한테 맨 처음 연락했던 분이 '정청래 대표가 김용남 후보를 딱 찍은 거니 어쨌든 중간에 출마 지역은 조금 바뀌었지만 고맙다고 연락을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술회했다 김 전 의원은 "그래서 정정래 대표한테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누구는 (평택을이) 사지(死地)라고도 표현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믿고 맡겨 주니까 내가 열심히 하겠다. 능력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까지 했다"며 "근데 뭘 마치 대통령이 공천한 것처럼 말을 만들어 내나. 아, 그래서 저 양반이 본인 스스로를 작가라고 계속 칭하나"라고 말했다. 청와대 공천설은 유 작가의 '창작'이라는 항변이다. 김용남 전 의원이?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경향TV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경기 평택을 지역구 공천과 관련한?유시민 작가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경향TV 화면 갈무리 당초 김 전 의원은 6월 재보선에 출마한다는 계획 자체가 없었고, 4월 중순쯤 민주당 지도부 인사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 출마 요청을 받은 뒤로는 막판까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있는 평택을 대신 하남갑 지역구를 희망했었다.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지방선거 준비를 실질적으로 관장했던 조승래 전 사무총장도 4월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하남갑과 평택을을 가지고 이광재 전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 두 분을 어디에 배치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저희들이 조사도 하고 의견도 구하고 또 당사자들 의견도 들어서 결국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알라딘바로가기 특히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은 정청래 당시 대표)을 맡아 외부인사 공천 작업을 담당했던 김영진 의원은 지난달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시기에 국회의원 공천에 관해서 정청래 전 대표와 저도 여러 얘기를 했지만 전체적인 것은 대략 의견 수렴이 일치했다. 그런데 평택을에 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저는 (김용남 공천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무리라고 했다. 그래서 (정 전 대표에게) 한 번 더 재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남 후보는 1차적으로 하남을 원했는데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공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이광재 전 지사를 (하남갑으로) 뺐다. 평택을은 김용남 후보도 (공천 발표) 마지막 날까지 평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에 당에서도 제3의 후보를 찾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저도 노력했다"며 "그래서 제3의 후보를 준비했었는데 김용남 후보가 마지막 날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입장) 선회가 됐기 때문에 정청래 전 대표는 공천했다는 얘기를 하는 건데, 그래서 그 지。은 저하고 정청래 전 대표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영진 의원은 평택을 공천 결정의 주체에 대해 "그건 정청래 전 대표"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김용남 전 의원이?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스픽스 '역전의 용사들' 코너에?출연해?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경기 평택을 지역구 공천과 관련한?유시민 작가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스픽스?화면 갈무리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스픽스 '역전의 용사들' 코너에도 나와 자신의 공천에 이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진행자인 전계완 대표가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이 공천되도록 힘을 쓴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 맞느냐?"고 질문하자 "그런 얘기 처음 듣는다"고 일축했다. 이에 전 대표가 "그런데 유시민 작가는 평택을에 정청래 대표가 공천을 안 했어야 했는데 한 게 잘못이라는 논리로 청와대 오더가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는 쪽으로 계속 논리를 펴고 있다"고 재차 따지자 "그러니까 유시민 씨가 본인 스스로를 작가라고 칭하는 거 같다. 거의 창작물 같다"고 답했다. 전 대표가 "결국 정청래 대표가 선택해서 전략공천을 한 거냐"고 묻자 "그렇다. 사실 평택을은 이광재 의원이 애초에 검토 대상이었다. 황금성주소 근데 이광재 의원이 아주 극구 사양해서 그다음에 제가 하남으로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가깝냐? 김용 전 부원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가깝냐?"고 반문한 뒤 "유시민 씨의 주장대로 이재명 대통령 의지대로 공천이 됐다면 평택을은 김용 전 부원장이 당연히 공천을 받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 분신과 같은 사람" "큰 성과를 만들 아주 유용한 재목"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일 잘한다고 극찬했던 최측근 정치인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이유로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표적이 돼 22대 총선 출마가 좌절됐고, 지난 6월 국회의원 재보선 때도 "나는 결백하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면서 안산갑이나 평택을 등 경기도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계파를 불문하고 민주당 소속 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70여 명이 "김 전 부원장을 더 이상 정치검찰의 희생양으로 둘 수 없다"며 공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기도 했지만 끝내 배제됐다. 김 전 부원장이 억울함을 표시하면서도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하자 당시 정청래 전 대표는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머지않아 더 크게 쓰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김용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위로를 보냈다. 만약 유 작가 짐작처럼 공천이 소위 '명픽'에 따라 이뤄졌다면 다른 후보군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 대통령과 친밀한 김 전 부원장이 낙.됐을 거라는 게 김 전 의원의 지적이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4일 장인수 기자의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평택에 김용남 씨를 공천한 거에 대해서 선거운동 열심히 안 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있지만 거기 김용남을 공천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특히 친명 쪽에서"라며 "무슨 뜻일까? 정청래의 공천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 내부 물 밑에서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에 심각한 문제들이, 제가 보기에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 민주당의 개혁성 이런 것들이 소실되어 가는 과정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깊이 진행이 된 거 같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했다. 독립언론입니다. 시민들의 작은 후원이 언론 지형과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후원 참여하기] 회의원 재·보궐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