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각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이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6개 부처 장관 교체를 골자로 한 개각을 두고 “경제·안보는 포기하고 공소취소에 매달리겠다는 인사”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특히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겨냥해 ‘방탄 대리인’, ‘좌클릭 개각’이라는 공세를 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함께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 대통령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의 선봉장을 장관직에 세워두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현직 차관을 승진 지명한 데 대해서도 기존 경제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직에 현직 차관을 승진시키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기존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선언했다”며 “특히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자는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지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능’의 대표 사례인 ‘경기도 기본주택’을 설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양귀비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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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유임도 문제 삼았다. 그는 “경제·안보 실패의 책임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그대로 두는 ‘꼬리 자르기 개각’을 했다”며 “김 실장을 그대로 방치하는 자체가 국정쇄신 거부 선언이고,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통일부 장관을 유임시킨다는 건 헌법 부정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번 인사를 “민심과 정반대로 가는 ‘좌클릭’·‘방탄 대리인’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대통령과 정책실장이 그어놓은 선 안에서만 움직일 집행자일 뿐”이라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의 핵심 인사다. 법무부를 대통령 방탄의 마지막 퍼즐로 채우겠다는, 무도한 대국민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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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인사와 6·3 지방선거 낙선자가 개각 명단에 포함된 。을 겨냥해 “왼쪽(좌파)만 챙긴 재취업·보은 개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은 30%대로 고착화된 지지율을 20%대로 떨어뜨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지명을 둘러싼 야권의 공세도 이어졌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용 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앞세워 남성을 잠정적 가해자로 낙인찍어온 갈라치기 선동가”라며 “이대남과의 전쟁을 선포하면 폭락한 지지율이라도 건질 수 있으리라 계산한 모양이나 국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용 의원이 갈등을 조정해야 할 성평등부 장관이 되는 것은 그 임무와 반대로 혼란과 갈등을 더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청장 인선이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에도 경찰청장 임명이 빠졌다. 경찰은 1년 8개월째 직무대행 체제인데, 도대체 언제 임명할 건가”라며 “직무대행 체제로 어떻게 경찰개혁이 가능한가. 실패한 개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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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두는 ‘꼬리